국내 영화관계자들은 최민식과 전도연을 한국 최고의 배우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장래가 유망한 배우로는 신하균과 장진영을 꼽았다.
이 같은 사실은 영화전문월간지 ‘프리미어’가 최근 영화 감독과 제작자, 프로듀서 등 현장 스태프, 마케팅ㆍ기획, 영화 전문지ㆍ신문ㆍ방송 등 각 매체 영화 담당 기자 등 124명을 대상으로 `한국의 배우를 말한다’ 설문조사 결과 나타났다.
`한국의 최고 배우’로 최민식과 전도연이 각각 1위의 영예를 안은 데 이어 안성기ㆍ심은하가 2위를 차지했으며, 송강호ㆍ이미숙이 그 뒤를 이었다.
오랫동안 스크린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한석규는 이영애와 함께 4위에 랭크됐고, 유오성과 이미연이 각각 5위를 차지했다.
`가장 유망한 남자 배우’로는 ‘킬러들의 수다’의 신하균, ‘봄날은 간다’의 유지태, ‘킬러…’의 원빈 순으로 조사됐으며, `가장 유망한 여자 배우’에는 ‘소름’의 장진영이 1위를 차지한데 이어 ‘번지점프를 하다’의 이은주, ‘엽기적인 그녀’의 전지현이 각각 그 뒤를 이었다.
한편, `가장 과대평가됐다고 생각하는 배우’로 신현준과 김희선을 꼽은 응답자가 가장 많았고, 특히 한석규가 최진실과 함께 2위에 올라 눈길을 모았다.
반면 ‘수취인불명’의 조재현과 ‘소름’의 장진영은 `가장 과소 평가됐다고 생각하는 배우’로 선정됐다.
또 ‘하면된다’의 이범수와 송옥숙은 `최고의 조연 배우’로 뽑혔다.
이밖에 안성기ㆍ이영애가 `매너가 좋은 배우’와 `지적인 배우’로, 한석규ㆍ전도연이 `상품성(관객동원능력)이 높은 배우’와 `영향력(대중적인 신뢰도)이 큰 배우’로 각각 선정됐다.
`자기 관리를 잘한다고 생각하는 배우’에는 안성기ㆍ전도연이 최다 득표했고, 최민수ㆍ김희선은 `자기 관리를 못한다고 생각하는 배우’에서 1위를 차지했다.
정우성과 전지현이 `외모와 신체 조건이 뛰어난 배우’ 부문에서 정상에 올랐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는 곧 발매될 ‘프리미어’10월호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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