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진호 감독의 영화 ‘봄날은 간다’가 10월 27일부터 11월 4일까지 일본에서 열리는 제14회 도쿄영화제의 경쟁부문에 초청됐다.
’봄날은 간다’는 장밍 감독의 ‘주말 음모’, 미쓰토시 다나카 감독의 ‘게와이시’, 팀 블레이크 넬슨 감독의 ‘O’, 시트파니 시콜트 감독의 ‘말룬데’ 등 13편과 함께 `도쿄 그랑프리’를 놓고 경합을 벌인다.
한국은 도쿄영화제에서 92년 정지영 감독의 ‘하얀전쟁’으로 그랑프리를 차지한 데 이어 99년과 지난해 ‘송어’와 ‘오! 수정’으로 잇따라 심사위원특별상을수상했다.
한편 문승욱 감독의 ‘나비’와 임상수 감독의 ‘눈물’은 시네마 프리즘 부문에 진출해 아시아영화상 후보에 올랐다.
시네마 프리즘과 `일본영화의 지금’ 부문에 초청된 아시아 영화를 대상으로 시상하는 아시아영화상은 지난 97년에 제정돼 장선우 감독의 ‘나쁜 영화’가 첫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나는 날아가고’(김영남), ‘숨바꼭질’(권일순), ‘새 집이라고 들었는데 이 얼룩은 뭐죠?’(남현미), ‘짜라빠빠’(이세련), ‘달이 지고 비가 옵니다’(박혜민), ‘새천년 건강체조’(권경원) 등 단편 6편도 시네마프리즘 부문에서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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