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레드삭스의 김선우(24)가 자신의 메이저리그 첫 선발 등판에서 패전의 고배를 마셨다.
김선우는 29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팍에서 벌어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로 나서 4⅓이닝동안 6안타 3포볼로 6실점하고 레드삭스가 2대7로 패해 패전투수가 됐다.
김선우는 2회까지 타이거스 타선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잘 막았으나 3, 4회에 각각 1점씩을 내주며 흔들리는 기미를 보이더니 끝내 5회를 넘기지 못했다. 1사후 번트안타와 사사구 2개로 만루의 위기를 자초한 것이 결정적 화근. 이후 연속 2안타로 3점을 더 내준 뒤 교체됐고 구원투수가 추가점수를 허용, 자책점이 6점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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