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리너스, 레인저스 꺾고 109승…사사키 모처럼 세이브
시애틀 매리너스가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원정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7-5로 승리, 시즌 15번째 스위프(싹쓸이)겸 109승째를 기록했다.
매리너스는 1-4로 뒤지던 5회 타선이 폭발, 순식간에 전세를 6-4로 뒤집으며 선발 폴 애봇에 16승(4패)째를 선사했고 가즈히로 사사키에게 오랜만에 세이브 포인트(42 세이브)를 올릴 수 있게 해줬다.
매리너스가 이번 3연전을 손쉽게 싹쓸이하자 전문가들 사이에 매리너스의 메이저리그 최다승 팀 등극 가능성이 다시 탄력을 얻고 있다.
시즌 9경기를 남겨놓고 있는 매리너스는 이중 8게임을 이겨야만 시카고 컵스가 1906년에 세운 시즌 116승 기록을 깰 수 있다. 매리너스는 6게임만 승리해도 1998년 뉴욕 양키스가 세운 AL 시즌 최다승 기록인 114승을 깨게 된다.
이를 위해 매리너스는 28일부터 열리는 오클랜드 A’s와 홈 3연전을 최소한 2승1패로 끊고 애너하임 에인절스와 2연전을 모두 잡은 뒤 레인저스와 시즌 피날레 4연전에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올 시즌 매리너스의 대 레인저스 전적은 12승 3패. 특히 올 시즌 대 레인저스전 타율 4할6푼8리를 기록하고 있는 2루수 브렛 분이 피날레 시리즈의 영웅이 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시즌 막판 매리너스의 불안요소는 실책이다. 매리너스 수비진은 데이빗 벨이 갈비뼈 근육 이상으로 결장한 뒤 지난 6경기에서 9개의 에러를 기록했다. 아직까지 79에러로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적지만 매리너스는 벨이 3루, 맥어모어가 좌익수에 포진했을 때 가장 좋은 성적을 올려왔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