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카운티 주민 대다수가 이 지역에 사는 것에 만족하고 있으며 카운티의 가장 큰 문제로는 인구 증가와 성장에 따른 부작용을 꼽았다. 주민 여론조사는 UC어바인이 2,004명으로 대상으로 테러참사 이전인 8월20~31일에 실시됐다.
지난 20년간 카운티가 교외지역에서 도심지역으로 상당한 변화를 보이고 있으나 주민의 삶의 질에 대한 인식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보여주고 있다. 응답자 10명중 9명은 ‘매사가 잘 될 것’이라고 답변, 1990년도 초기의 60%와 좋은 대조를 이루고 있다.
또 지역 경제에 대한 믿음은 74%가 ‘매우 또는 보통 좋음’ 21%가 ‘나쁘지 않음’이라고 응답한 반면, 미 전체 경제에 관한 신뢰도는 많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신뢰지수 112에서 올 93으로 19%나 하락했다.
주민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문제는 지난해 범죄와 교육에서 성장-개발(21%)로 바뀌었다. 그 다음은 엘토로 공항 신축(14%), 주택(13%), 교통(12%)문제 순이다.
이번 조사의 하이라이트는 ▲성장이 나쁘다는 쪽(41%)이 좋다는 쪽(22%)의 거의 2배 ▲성장과 관련 가장 우려되는 것은 높은 주거비용(37%)과 교통난(31%) ▲백인이 성장과 교통난을 가장 우려한 반면 히스패닉은 보수가 괜찮은 직업과 적당한 가격대의 주거지를 걱정 ▲10년 전보다 카운티에 사는 것을 만족하는 사람이 많이 증가 ▲90% 이상이 주택이나 아파트 거주에 만족: 인종별 ‘매우 만족’은 백인 71%, 아시안 61%, 히스패닉 55%순 ▲20년 전보다 공공 서비스에 만족: 경찰 서비스에 만족 82% ▲컴퓨터 사용: 백인 85%, 히스패닉 62%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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