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지역에 거주하며 활동중인 소프라노 양미라(아메리칸대 음대 조교수)씨가 29일(토) 저녁 8시 아메리칸 대학 케이 스프릿추얼 라이프 센터(Kay Spiritual Life Center)에서 음악회를 갖는다.
음악회는‘니콜라스 브레니오스 추모 장학금’ 모금을 위해 아메리칸 대학이 주최하는 것으로 양교수와 테너 아담 클라인(뉴욕 세타쿠엣대, 메트로폴리탄 오페라)교수가 공동 출연한다.
‘인기있는 사랑의 이중주(The Favorite Love Duets)’를 타이틀로 한 음악회는 베르디의 ‘리골렛토’ ‘라 트라비아타’ 푸치니의 ‘나비부인’등 유명 오페라에 나오는 로맨틱한 사랑의 노래로 레파토리를 꾸밀 예정이다.
양미라 교수는 카네기 홀, 케네디 센터, 한국과 유럽등지에서 다수의 독창회와 독일알텐버그 오페라 오케스트라, 코리언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링컨 센터 공연, 샌프란시스코 컨서티 오케스트라 협연등 다수의 음악회를 가졌다.
테너 아담 클라인 교수는 보스턴 심포니, 델라웨어 심포니 등과 협연했으며 97년 설리번 재단 음악상, 96-97 뉴욕 시티 오페라의 콜로스자바 상을 수상했다.
피아노 반주는 프랭크 콘론(조지 워싱턴대 )교수.
니콜라스 브레니오스 추모 장학금은 1989년 그의 부모인 아나스타시오스와 엘리자벳 커크패트릭 브레니오스(전 아메리칸 대학 음대 성악과장)씨 부부에 의해 설립된 것으로 매년 아메리칸대 재학생을 대상으로 2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왔다.
니콜라스 브레니오스는 시라큐스 대학에 재학중이던 88년 12월, 유럽에서의 공부를 마친 후 팬암 항공기를 타고 미국으로 오던 중 스코틀랜드 락커비에서 기체의 결함이 생긴 비행기가 폭발, 20세의 짧은 나이에 생을 마쳤다. 당시 비행기에는 268명의 탑승객이 있었으며 전원 사망했다.
티켓은 20달러(일반), 10달러(학생, 시니어).
▲문의(703)362-85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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