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11일 뉴욕 월드 트레이드 센터와 국방부 테러사건 이후 일반 소비자들에게 제일 영향을 많이 미치고 있는 부분은 여행. 항공여행의 보안과 검색이 강화된 데다가 항공사들의 대대적인 감원과 운항 스케줄 조정으로 미리 항공티켓을 예약했던 소비자들은 궁금증에 휩싸이고 있으며 또 예약을 해놨다고 하더라도 심리적으로 아직 여행을 떠나고 싶지 않은 소비자들도 많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전과 달라져야 할 여행에 대한 소비자의 숙지사항을 알아보자.
˙비행기 내에 가지고 탈 짐은 전보다 더 간단하게 꾸린다.
꼭 필요하지 않다면 랩탑 컴퓨터 등 금속탐지기에 감지될 물건은 항공 여행시 피한다. 검색 시간이 길어지기 때문. 스위스 아미칼, 손톱깎이 등 무기가 될만한 모든 짐은 집에 두고 가야 하는 것은 이미 여러 차례 홍보가 됐다.
˙국내선은 2시간 전, 국제선은 3시간 전에 공항에 도착해야 한다.
짐 검사가 강화됐다. 비행기내 가지고 탈 짐은 모두 열어서 일일이 손으로 점검하고 있다. 시간대를 충분히 맞춰야 한다.
˙e-티켓은 종이 티켓으로 바꿔야 한다.
컴퓨터에서 뽑은 티켓은 종이티켓 즉 보딩 패스로 바꿔야 탑승할 수 있다. 운전면허증으로 통과되지 않는다.
˙여행하고 싶은 심리상태가 아니라면 빨리 예약취소를 해야 한다.
환불이 되지 않는 항공티켓을 가지고 있더라도 당분간은 항공사에 따라서 벌과금 없이 환불해 주는 곳이 있다. 모든 것이 케이스 바이 케이스이므로 항공사와 즉각 거래에 들어가야 한다.
˙떠나기 전 항공 스케줄을 전화와 컴퓨터 모두로 확인한다.
둘 중의 하나만으로는 부족하다. 항공사마다 업무가 달라진 상태이므로 이중확인이 필요하다.
˙비행기를 타고 싶지 않다면 렌터카, 버스, 기차로 대체한다.
사건 후 그레이하운드 버스 여행객은 배로 증가했고 앰트랙 기차 승객도 60%가 늘어났다. 미리 티켓을 확보하고 있더라고 재차 확인할 필요가 있으며 렌터카 예약자도 그 차가 가능한지 다시 점검을 해야 한다. 상황이 전과는 달라진 상태이므로.
˙호텔 예약이나 취소도 재점검이 필요하다.
호텔 예약을 해놓았는데 여행하고 싶은 기분이 아니라면 행동을 빨리 취하면 벌금 없이 취소할 수도 있다. 매리엇, 하이야트 등 유명 체인은 당분간 소비자의 심리상태를 이해해서 특별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크루즈 여행객도 짐을 줄여야 한다.
크루즈 여행객에 대한 짐 검사도 동시에 강화됐다. 손에 들고 갈 수 있는 화물의 무게를 전보다 제한하고 있으며 검색도 강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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