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할리우드의 최고 인기배우인 짐 캐리가 20일 테러 희생자들을 돕기위해 100만달러를 기부할 것이라고 홍보담당자가 말했다. 그러나 홍보담당자는 현재 이 돈이 어느 단체에 전달될지 알지 못한다고 전했다.
이밖에 21일 저녁 미 주요방송사들이 주관하는 초대형 자선기금쇼에는 유명배우및 가수들이 바쁜시간을 쪼개 참석키로해 주목을 끌고있다. 이날 행사에는 유명가수 머라이어 캐리, 빌리 조앨, 스티비 원더를 비롯해 유명배우 톰 행크스, 줄리아 로버츠, 로버트 드니로, 클린트 이스트우드, 톰 크루즈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팝가수 유수프 이슬람, 이슬람 무장단체 연관설 부인
’캣츠 스티븐스’란 이름으로 명성을 날렸던 팝가수 유수프 이슬람은 20일자신이 영국의 이슬람 무장단체와 연관됐다는 항간의 보도를 강력히 부인했다.
이슬람은 이날 프랑스 일간 르피가로에 보낸 서한에서 자신이 영국의 강경이슬람단체인 ‘세이크 오마르 바크리 모하메드’에 연루됐다는 보도는 사실무근이며 전세계 이슬람인들처럼 자신도 미 동시테러 사건과 이슬람교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말하고 싶다고 주장했다.
■두바이 왕자, 케니랜드기금에 500만달러 기부
애마가로 유명한 세이크 모하메드 알-마크툼 두바이 왕자가 미 테러참사 희생자 구호를 위해 500만달러를 케니랜드기금에 기부했으며 이 돈은 적십자구호기금에 전달될 것이라고 케니랜드기금 관계자가 20일 밝혔다.
알-마크툼 왕자는 지난 11일 미국 켄터키주(州)의 케니랜드 경마거래소 행사에 참석했다가 테러참사 소식을 듣고 희생자 지원 방안을 모색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케니랜드기금은 테러참사가 알려진 후 경매 참가자들이 희생자 구호를 위해 기부한 70만달러를 가지고 설립한 기금이다.
■할리우드 영화사, 테러참사로 속앓이
미 테러참사의 여파로 할리우드 영화사들은 폭탄테러관련 영화의 개봉을 연기하고 붕괴된 세계무역센터(WTC) 장면이 삽입된 영화에 대한 전면적인 수정, 보강작업에 나서고 있다.
영화잡지인 할리우드 리포터 트레이드는 앤서니 홉킨스의 ‘배드 컴퍼니’가 종교주의자들이 폭탄테러를 모의한다는 점때문에 개봉이 무기한 연기됐으며 아널드 슈워제너거의 ‘콜레터럴 데미지’도 테러범이 고층빌딩에서 폭탄테러를 기도하는 내용때문에 내달 5일로 예정된 개봉이 취소됐다.
이밖에 WTC를 무대로 찍었던 영화 ‘스파이더맨’의 예고편은 전량 폐기됐으며 유명배우 제키찬(成龍)이 WTC 유리창닦이로 나오는 ‘노즈블리도’도 시나리오 전면 수정작업에 들어갔다.
(로스앤젤레스.파리.뉴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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