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사건의 여파로 지난주 대회가 모두 취소됐던 골프도 20일부터 다시 정상으로 돌아간다. PGA투어는 이날부터 4일간 펜실배니아주 리고니어의 로렐밸리 골프클럽(파72·7,234야드)에서 마르코니 펜실배니아 클래식(총상금 330만달러)을 갖는다. PGA그린을 누비는 유일한 한인스타인 ‘탱크’ 최경주도 출전, 시즌 5번째 탑10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 관심은 최경주가 시즌 상금 100만달러의 토대를 쌓을 수 있을 것인가 하는 것. 현재까지 4번 탑10에 오르며 71만1,363달러를 벌어들인 최경주는 100만달러에 28만달러이상 모자라 우승, 또는 2등을 하지 못하면 이번 대회만으로는 100만달러를 돌파할 수는 없다. 하지만 이번주에 10만달러이상만 벌어들이면 남은 공식 대회수(6개)를 감안할 때 100만달러는 충분히 달성가능한 목표가 된다. 이미 내년도 풀시드를 확보한 최경주는 상금추가가 절실하지는 않은 상황이지만 ‘100만달러 선수’라는 상징적 의미를 감안할 때 한번 도전해볼 만한 목표가 아닐 수 없다. 경험이 쌓이면서 세계정상권과도 기량에서 절대 밀리지 않는다는 자신감을 얻어가고 있는 최경주는 경기운영의 묘를 살리고 후반 체력저하만 주의한다면 충분히 상위입상이 가능하다고 자신하고 있다. 이번 대회는 ESPN을 통해 4일간 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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