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가 스크린을 공략한다.’
배우 최민식(39)의 친동생 최광일(31)이 영화배우로 데뷔를 한다. 그는11월 말 개봉 예정인 순정 멜로 영화 ‘와니와 준하’(청년필름, 김용균 감독)에서 애니메이터 ‘정우’역을 맡아 스크린 공략에 나섰다.
’와니와 준하’는 김희선과 주진모를 내세운 순정만화 같은 사랑 이야기. 정우는 와니(김희선)의 회사 선배로, 와니에게 일과 사랑에 관한 조언을 해주는 든든한 선배다. 그러나 정우 자신도 ‘특별한’ 사랑을 가꿔나가기 때문에 아파하고 슬퍼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최광일은 10년 동안 30여 편의 연극무대에 선 준비된 연기자. 90년 ‘빌록시블루스’로 데뷔, ‘블랙 코미디’ ‘종로 고양이’ ‘오감도’ ‘에쿠우스’ 등의 작품에 출연했다. 특히 ‘에쿠우스’의 ‘알런’ 역은 형 최민식에 이어 맡아 화제가 됐는데, 그는이 작품으로 2001 백상예술대상 연극부문 남자 신인연기자 상을 수상했다.
최광일은 “연극에서 출발해 영화 쪽에서 자리를 잡은 형과 똑 같은 경로를 걷는 느낌이다. 연극에선 상당한 관록을 쌓았지만 영화로는 데뷔인만큼 배우는 마음으로 연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고은 기자 pretty@daily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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