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프랑스대회 ‘안가’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다음주 프랑스에서 열리는 골프대회 출전을 포기했다.
우즈는 14일 자신의 웹사이트를 통해 "지금은 호흡을 가다듬으며 화요일의 무시무시한 테러공격 희생자들을 추념할 때"라며 20일부터 파리에서 열릴 예정인 랑콤대회 출전을 철회한다고 발표했다.
우즈는 영국에서 개최되는 라이더컵 골프대항전을 일주일 앞두고 랑콤 대회에 나서기로 하고 이미 출전료 225만달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테러참사로 전면 이를 백지화했다.
우즈는 웹사이트 성명에서 "내가 출전하는 모든 골프대회에 항상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자세로 임해왔으나 지금은 아니다"며 "지금같은 중차대한 시기에 안전위험을 무릅쓰고 해외여행을 해야 한다는 것 또한 두려운 일"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2년9개월만의 코트복귀를 둘러싸고 관심을 모으고 있는 농구황제 마이클 조단은 오는 20일로 예정된 컴백 회견을 약식으로 치를 것으로 알려졌다. 익명을 요구한 한 소식통은 14일자 워싱턴 포스트지와의 인터뷰에서 "조단의 (컴백여부) 발표는 요란한 회견보다는 팩스 전문을 통한 저강도 방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99년1월 은퇴한 조단은 테러참사 전날인 11일 가진 회견에서 "농구를 사랑하기 때문에" 은퇴생활을 청산하고 코트에 복귀할 것임을 강력하게 시사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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