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GA 웨스턴 오픈
▶ 노장 스캇 호크 역전우승
노장은 살아있었다.
올 45세의 스캇 호크가 8일 일리노이주 르만트의 칵힐 골프 앤 컨트리클럽에서 벌어진 PGA투어 웨스턴오픈 대회 4라운드 경기에서 막판 뒤집기를 연출하며 우승했다. 지난 그린스보로 클래식에 이어 올시즌 2승째이며 개인 통산 10번째 PGA 타이틀.
이번 대회 우승 상금 64만8,000달러를 챙긴 호크는 이로써 올 상금 총액이 자신의 역대 최고인 250만4,686달러로 뛰어 올라 다시 전성기를 맞는 듯한 페이스를 보이고 있다.
선두에 1타 뒤진채 4라운드를 시작한 호크는 이날 보기없이 버디를 8개나 잡아내며 대회 내내 선두를 달리던 러브 3세를 맹추격해 대회 합계 21언더파 267타를 기록, 18번 마지막 홀에서 보기를 범한 러브 3세를 1타차로 따돌리고 승리를 낚았다. 호크의 267타는 이 대회 사상 최소타 우승 신기록이며 칵힐 골프장 최소타 신기록까지 경신한 것.
역시 시즌 2승째를 노리던 러브 3세는 버디 8개를 엮었으나 막판 16번과 18번홀에서 보기를 저지르며 우승을 놓치고 말았다.
한인 유일의 PGA투어 프로 최경주는 이날 버디 5개, 보기 2개를 기록하며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합계 1언더파 287타로 공동 60위에 머물렀다.
한편 최근 ‘골프 황제’ 답지 않은 부진을 보이고 있는 타이거 우즈는 최종 합계 8언더파 280타로 공동 20위 기록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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