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아리 8위 박세리 19위
▶ LPGA 제이미파 크로거 첫날
2언더파69타 공동 8위의 송아리, 1언더파70타 공동 19위의 박세리. 5일 오하이오주 실베니아의 하일랜드 메도우스 골프장(파71·6,365야드)에서 막을 올린 LPGA투어 제이미파 크로거 클래식(총상금 100만달러)에서 송아리(14)와 박세리(23)가 상큼한 출발을 끊었다. 첫날 선두에 각각 2, 3타차로 포진하며 우승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14살짜리 아마추어 선수로서 이번 대회에 특별초청 받은 한국계 쌍둥이 자매의 동생인 송아리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2개를 잡아내는 꾸준한 플레이로 ‘탑10’ 출발을 했다. 지난해 메이저대회인 나비스코 챔피언십에서 공동 10위에 올랐던 실력을 발휘하며 다시 한번 돌풍을 예고했다.
이어 지난해 1타차 3위로 제이미파 크로거의 왕관을 LPGA데뷔이후 처음으로 놓쳤던 박세리는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기록, 호주의 카리 웹과 동률을 이뤘다. 순위는 공동19위이지만 4언더파 67타로 공동선두에 나선 무명 알리시아 디보스(페루), 피오나 파이크(호주)와는 단 3타차로 정상탈환의 계획에는 큰 차질이 없다.
’땅콩’ 김미현과 장정은 1오버파72타를 쳐 모처럼 선전한 하난경, 디펜딩 챔피언 아니카 소렌스탐과 함께 공동 53위에 자리를 잡았다. 이어 여민선은 1타를 더 치는 바람에 순위가 공동 80위까지 떨어졌다. 1타차에 순위가 무려 27단계 떨어지는 대혼전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그밖에 신인왕 후보인 한희원은 4오버파75타로 공동107위까지 밀려났으며, 박희정도 5오버파 76타로 일찌감치 컷오프 탈락의 위기에 몰렸다. 또 쌍둥이 자매의 언니 송나리는 6오버파 77타를 치는 극도의 부진으로 공동132위로 떨어져 동생과 성적이 대조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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