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셔널리그 MVP까지 차지했던 ‘시드는 강타자’ 켄 캐미니티(38·3루수)가 텍사스 레인저스와 결별하게 됐다. 타력저하와 부상치레로 허덕여온 캐미니티는 출장기회마저 줄어드는 등 설곳이 좁아지자 최근 구단측에 방출을 요구, 2일 허가를 받아냈다. 지난달 17일부터 줄곧 부상자 명단에 올라있는 캐미니티는 올 시즌 54게임에 나서 41차례 삼진아웃을 당하며 2할3푼2리(9홈런·25타점)의 빈타를 보였으며 수비에러는 9개를 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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