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부터 시작되는 세금환불
▶ 저축, 부채 청산보다 먹고 샤핑 할 듯
7월23일부터 미전국 9,500만명의 납세자들에게 전달될 세금환불 체크의 향방에 소비업계가 잔뜩 기대를 걸고 있다. 경제 전문가들에 따르면 한 가구당 300∼600달러가 배달될 연방정부의 선물에 대해 소비자들은 ‘경기 부추김의 약발’임을 이해하고 저축이나 빚을 갚는 대신 이 굴러 들어온 호박을 들고 나가 먹고 쓰고 사 입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이에 소매업계에서는 크리스마스나 마더스 데이 같은 대대적인 광고는 하고 있지 않지만 한동안 바짝 조여졌던 소비자들의 돈주머니가 이를 기회로 다소 느슨해질 것을 기대하고 있다.
소매경기는 주식시장 침체, 실업률 상승, 에너지 값 상승 등으로 인해 이미 1년 전부터 저조한 실정이며 소비자들은 그동안 벌어들인 수입보다 지출이 더 많아 저축률이 마이너스 0.7%를 기록하고 있는 실정이다.
연방정부는 2000년 세금보고를 마친 납세자에게 7월 중순부터 270억달러에 달하는 세금환불을 실시, 침체되고 있는 경기를 3/4분기부터 회복시켜 보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실제적으로 이때부터 소비자 지출은 1.2%포인트 늘어날 것이며 국내생산량도 1%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소비자들은 가구당 300∼600달러라는 횡재가 굴러 들어올 경우 제일 먼저 사고 싶은 것은 ▲DVD 플레이어 ▲디지털 카메라 ▲비디오게임 콘솔 ▲개인 디지털 기구 ▲하와이 휴가여행 ▲가구 ▲주택개조 제품 ▲고급 구두 ▲값비싼 화장품 등으로 꼽고 있다.
환불세금 언제쯤 받나연방국세청에 따르면 소셜 시큐리티 마지막 두자리 번호에 따라 세금환불이 도착할 시기는 다음과 같다.
◆00∼09: 7월23일
◆10∼19: 7월30일
◆20∼29: 8월6일
◆30∼39: 8월13일
◆40∼49: 8월20일
◆50∼59: 8월27일
◆60∼69: 9월3일
◆70∼79: 9월10일
◆80∼89: 9월17일
◆90∼99: 9월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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