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세리, 김미현
▶ LPGA 샵 라이트클래식 1R
박세리(24)와 김미현(24)이 버디행진을 하며 LPGA 샵 라이트클래식(총상금 120만달러)에서 상쾌한 출발을 했다.
29일 뉴저지 애틀랜틱시티의 매리엇시뷰리조트베이 골프장(파71·6,051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박세리와 김미현은 사이좋게 4언더파 67타를 쳐 나란히 공동 9위에 올랐다. 박세리는 버디 5개, 보기 1개를 쳤고 김미현은 버디를 7개나 잡았지만 보기 1개에 더블보기 1개를 범했다. 1위는 이글 1개, 버디6개로 8언더파 63타를 친 팻 허스트.
상금 랭킹 1, 2위인 아니카 소렌스탐과 카리 웹이 불참한 가운데 열린 1라운드에서 박세리는 2번홀에서 22피트의 롱 버디 펏을 컵에 넣은 뒤 3번과 5번홀에서 다시 버디에 성공, 일찌감치 상위권에 진출했다.
99년에 이어 두 번째 우승을 노리는 박세리는 후반 10번홀에서 20피트 거리의 버디 퍼팅을 성공시켰지만 16번홀에서 3펏을 범해 첫 보기를 기록했다. 하지만 마지막 18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해 기분 좋게 경기를 끝냈다. 이날 박세리는 7개의 드라이브만을 페어웨이에 떨어뜨리고 그린안착률도 61%에 지나지 않았지만 단 21개의 퍼팅만을 기록해 점수를 낮출 수 있었다.
김미현은 1번홀에서 더블보기로 불안한 출발을 했지만 곧바로 4번홀까지 3연속 버디로 상승세를 탔고 6번과 7번홀에서 보기와 버디를 주고받았다. 후반 15번과 16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한 데 이어 박세리와 마찬가지로 마지막 18번홀을 버디로 마무리했다. 김미현 역시 단 9개의 드라이브만 페어웨이에 떨어뜨리고 그린안착율도 61%에 그쳤지만 퍼팅수를 24개로 줄여 상위권에 진출했다.
월요 예선을 1위로 통과한 한희원(23)은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잡는 안정된 플레이로 3언더파 68타를 쳐 박세리, 김미현과 1타 차로 공동 18위에 오르며 시즌 첫 ‘탑10’을 기대케 했다. 그러나 오피스디포 우승 이후 슬럼프에 빠진 박지은(22)은 버디와 보기를 나란히 4개씩 치며 이븐파 71타를 기록, 버디와 보기를 3개씩 기록한 펄신(34)과 함께 공동 64위에 랭크됐다.
이 밖에 장정(21)과 하난경(30)은 3오버파 75타로 공동 110위, 박희정(21)은 6오버파 77타로 공동 135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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