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정상담소 합병추진 1.5세이사
▶ 1세 대거 영입할듯
한인가정상담소(소장 이수정) 1.5세 이사들이 무더기로 사임했다.
앤젤라 오씨를 비롯한 피터 이, 율리 박, 진 송, 폴라 다니엘스, 졸리 애다미치 등 이사 6명은 29일 앤 박 이사장에게 이사직 사퇴서를 제출했다.
이날 사임한 이사들은 이사장 앞으로 보낸 공동성명서를 통해 "KYCC와의 합병이 무산되기까지 외부인들이 행한 그릇된 정보와 근거 없는 모함을 통한 부정적인 캠페인은 통합논의 과정의 순수성과 공정성을 훼손했다"고 지적하고 "통합여부를 결정하는 투표에 오랫동안 이사회 모임에 한번도 참석하지 않은 이사들이 나와 투표권을 행사하고 일부 이사진과 직원들이 의사결정에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몇몇 사람들로부터 인신공격을 당한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사퇴배경을 설명했다. 이에대해 이수정 소장은 "상담소가 어려운 상황에서 일부 이사들이 그만두게 돼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앤 박 이사장은 "일부 이사들의 사퇴로 이사수가 17명에서 11명으로 줄어 이사진 보강이 불가피하게 됐다"며 "가정상담소에 관심이 있는 각계각층의 한인들을 이사회에 참여토록 유도, 함께 일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가정상담소는 이날 저녁 JJ 그랜드 호텔에서 긴급이사회를 열고 향후 진로 및 이사영입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1.5세 및 2세 이사들의 사퇴로 인해 그동안 KYCC와의 통합을 반대해온 창립 멤버를 비롯한 1세들이 이사로 대거 영입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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