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인소득세율 1%P 내려, 환불체크는 23일 발송 시작
부시대통령 서명으로 확정된 대규모 감세안에 따라 오는 7월1일부터 개인소득세율이 인하되기 시작한다.
폴 오닐 재무장관은 29일 연방의사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7월1일자로 감세안이 시행됨에 따라 개인소득세율이 일률적으로 1%포인트씩 낮아 진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현재 39.6% 세율층은 38.6%로, 36% 세율층은 35%, 31%층은 30%, 28%층은 27%로 각각 낮아진다. 인하된 세율은 오는 2003년까지 적용되며 이후 2004년에 또 한차례 1%포인트 인하가 이뤄진후 2006년에 또 한차례 인하가 실시돼 궁극적으로 25%, 28%, 33%, 35%로 떨어진다.
소득의 일정 첫부분에 부과되는 기초공제 세율은 이미 지난 1월1일자로 소급적용된바 있다.
오닐 장관은 공화당의원들과 가진 기자회견에서 "소득세율 조치가 취해짐으로써 미국인들의 실소득이 늘게 됐다"며 "개인 가계와 경제회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소득세율 인하와 관련, 공인회계사 안병찬씨는 "과세소득이 5만달러인 사람의 경우 500달러의 세금을 덜내게 되는 셈"이라며 납세자들에게 결코 적다고 할수 없는 액수라고 말했다.
한편 오닐장관은 이날 "기초공제세율 소급적용에 따른 세금환불이 오는 7월23일부터 시작된다"고 밝혔다. 오닐 장관은 소셜시큐리티 번호 끝자리가 0에서 9사이인 사람을 시작으로 매주 1,000만장씩 10주간에 걸쳐 환불수표가 발송된다고 설명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