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레드삭스 투수 페드로 마티네스의 ‘황금 팔’이 고장났다. 통증이 재발, 3년 연속 부상자 명단(Disabled List)에 올랐다.
레드삭스는 26일 탬파베이 데블레이스에 11연승을 거두고도 클럽하우스 분위기가 어두웠다. 3차례 사이영상 수상 경력의 마티네스가 4실점을 한 뒤 팔 통증을 호소하며 5회도 못 끝낸 채 퇴장, 7대6 승리의 의미가 없었기 때문이었다. 마티네스의 통증은 오른쪽 어깨서부터 내려오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레드삭스의 지미 윌리엄스 감독에 따르면 조 캐리건 피칭코치는 마티네스가 지난 2년 연속 시즌 중반 고장났던 점을 감안, 투구수에 일일이 신경을 쓰는 등 그의 페이스를 조절하기 위해 애를 썼다. 그러나 마티네스는 결국 3년 연속 부상자 명단 행을 피할 수가 없었다. 코치 캐리건은 이에대해 "마티네스는 몸무게가 170파운드 밖에 안 나가기 때문에 커트 쉴링이나 로저 클레멘스와 같이 튼튼할 수가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레드삭스는 하루전 김선우를 마이너리그에서 다시 불러 올린데 이어 이날 브라이스 플로리를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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