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티스타, 락커 해괴한 트레이드에 전문가들도 고개 갸우뚱
도대체 종잡을 수가 없다.
약 한달앞으로 다가온 트레이드 데드라인(7월31일)을 앞두고 메이저리그의 트레이드 마켓이 서서히 달아오를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지난 주말 메이저리그에서 단행된 트레이드 4건과 25일 단행된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토니 바티스타 방출건이 전문가들을 어리둥절하게 하고 있다. 도대체 상식적으로는 이해가 되지 않는 움직임이었기 때문. 특히 지난해 41홈런에 114타점을 뽑아낸 AL 올스타 바티스타가 전격 방출돼 볼티모어 오리올스에 픽업된 것은 엄청난 쇼크였다. 비록 바티스타가 올해 2할7리의 부진한 타율을 보이고 있으나 홈런 13개와 45타점을 기록중인 영 파워히터를 아무 대가도 받지 않고 내버린다는 것은 도대체 납득이 가지 않는 결정.
고든 애쉬 블루제이스 제너럴 매니저는 "바티스타의 스윙을 바로 잡으려고 마이너리그로 내려보내기 위해 일단 방출자 명단에 올렸으며 설마 그를 픽업하는 팀이 있으리라고는 생각치 못했다"는 궁색한 변명을 내놓았으나 그 말을 믿는 사람은 거의 없다.
이보단 충격의 도가 덜하지만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클로저 잔 락커 트레이드도 진짜 원인이 무엇인지 의문을 자아내고 있다. 팀에선 부인하지만 그의 인종비하발언의 여파가 어떤 형태로든 남아있지 않고서는 세이브 성공률 80%이상의 클로저를 성공률 50%짜리와 바꾸는 결정이 나오기 힘들다. 호세 리마와 데이브 밀릭키가 유니폼을 바꿔입은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트레이드는 그야말로 한번 바꿔보자는 것 외에는 별 의미가 없는 거래며 뉴욕 양키스는 올해 반짝하는 우완투수 제이 위타식(5승2패, 방어율 1.86)을 얻기위해 샌디에고 파드레스에 유망주 디안젤로 히메네스를 내준 것을 언젠가 크게 후회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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