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기소침한 퍼프 대디에게 용기를 주기 위한 것뿐이라니까요.’
슈퍼 모델 나오미 캠벨(31)이 최근 터져 나오고 있는 ‘힙합의 대부’ 퍼프 대디(31)와의 열애설은 사실무근으로, 다만 애인을 잃은 대디를 위로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히고 나섰다.
미국의 연예주간지 <스타>는 인터넷 보도를 통해 나오미가 대디와의 로맨스 설에 제동을 걸었다고 보도했다.
나오미와 대디의 염문이 퍼져나온 것은 지난달 모나코에서 열린 포뮬러 원 자동차경주대회에서 대디가 나오미의 어깨에 손을 얹고 다정한 장면을 연출하면서부터.
이후 둘은 파리와 마이애미, 로스앤젤레스 등에서 파티에 참석하고 함께 밤을 새우면서 ‘진짜 사귀는 것이 아니냐’는 소문이 모락모락 피어났다. 목격자들은 "둘은 마치 연인처럼 행동했다"며 뜨거운 사이일 것이라고 추측하기도.
하지만 나오미측은 ‘할리우드 최고의 섹시 걸’로 꼽히는 제니퍼 로페즈(31)에게 차인 대디가 패배자처럼 살고 있는 것이 안쓰러워서 이렇게 행동했다는 설명이다.
나오미의 한 측근은 "나오미는 대디가 대중 앞에 다시 설 수 있도록 용기를 주겠다고 약속했었다. 이 약속을 지키는 것 뿐이다"고 밝혔다.
나오미는 현재 베네통사의 포뮬라 원 레이스팀 감독인 플라비오 브리아토레와 약혼 중이다.
한편 대디는 이런 나오미의 노력이 효험이 있었는지 활력을 되찾은 모습. 대디의 측근은 "처음 실연당했을 때보다 많이 좋아졌다. 대디는 나오미에게 고마움을 표시하고 싶어 로마에서 그녀가 연 파티에서 DJ를 보았다"고 전했다.
대디는 "나는 로페즈를 진정 사랑했었다. 그녀는 정말 대단한 여자였다"며 아직 로페즈를 완전히 잊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진> ‘흑진주’ 나오미 캠벨과 ‘힙합의 대부’ 퍼프 대디의 다정한 한때. 최근 불거져나온 둘 사이의 염문에 대해 나오미는 "대디를 돕기 위한 것일 뿐"이라고 밝혔다.
강봉구 기자 bong@daily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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