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플로리다에서 타이어 접지면 파열에 따른 차량 전복사고로 숨진 한 부부의 유족이 포드에 타이어를 납품하는 브리지스톤/파이어스톤사를 상대로 10억달러의 손해배상 소송을 청구키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CNN에 따르면 에델리오 헤레라씨 부부 유족을 대리하고 있는 윌리 게리 변호사는 "마틴 카운티 순회법원에 18일 소장을 제출할 계획"이라며 "인명을 앗아갈 수 있는 제품을 만드는 회사에 교훈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게리 변호사는 "소가를 높인 이유는 5,000만달러 정도의 소송으로는 그 업체에 아무런 타격이 되지 않을 것 같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소송은 사고당시 헤레라씨 부부와 함께 97년식 포드 익스플로러에 타고 있다 부상한 아들 에벨리오씨 부부와 한살배기 손자를 위한 것이다.
사고는 지난해 5월 헤레라씨 일가족 5명이 디즈니월드에 놀러갔다 포트 로더데일로 돌아오던 도중 마틴 카운티 유료도로에서 갑자기 타이어가 터져 차가 뒤집히면서 일어났다. 사고로 헤레라씨 부부는 숨지고 아들 부부와 손자는 머리와 등, 목을 심하게 다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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