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항공 노사임금협상이 잠정합의 됐지만 18일 예정인 아시아나 LA-서울 왕복노선 운항은 대부분 취소될 것으로 보인다. 노조가 분규를 완전 타결짓더라도 장기 농성을 벌인 객실 승무원 1,000여명등에 대한 휴식시간 보장과 근무조 재편성등이 필요해 정상적인 항공기운항이 한국시간으로 19일 이후에나 가능하기 때문이다. 양측은 한국시간으로 18일 새벽 잠정합의를 이끌어 냈다.
LA-서울 노선의 경우 18일 오후1시30분 LA출발 OZ 201편, 19일 오전 0시20분 LA출발 OZ 203편이 취소됐다. 서울-LA 노선의 경우 18일 오전11시30분 LA도착 OZ 202편은 취소됐으너 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될 경우 18일 오후3시30분 LA 도착편은 운항될 가능성이 있다. 또한 시애틀, 샌프란시스코, 뉴욕등 타주의 노선도 현재 취소된 상태다.
아시아나 항공 LA 여객지점의 한 관계자는 "협상이 잠정합의되었지만 18일 LA-서울 왕복노선은 결항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히고 "상황에 따라서는 특별기가 뜰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아시아나는 당초 주말에 결항예정이었던 서울-LA 왕복 노선에 특별기를 띄워 300여명의 승객을 수송했다. 특별기는 17일 오전 6시30분 LA 공항에 도착(OZ2043편), 이날 오후 1시30분 300명을 태우고 다시 LA를 출발(OZ2033편)했다. 이 특별기는 100%에 가까운 탑승률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아시아나 LA 여객지점은 18일 LA-서울노선 고객들의 불편을 덜기위해 대한항공, 싱가포르항공등 타항공사로 고객의 예약을 옮기는등 분주한 하루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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