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다간 LA다저스에 이름값 나가는 선수는 구장 대신 병원에서 볼 날이 더 많겠다. 주포 게리 셰필드가 오랜 부상에서 막 돌아오고 에릭 캐로스는 여전히 벤치신세, 게다가 거액을 들여 모셔온 선발 앤디 애쉬비 마저 올 시즌 완전 종료란 비보가 채 가시기도 전에 이번에는 에이스 케빈 브라운이 아웃됐다.
현재 10명의 선수들이 부상자명단에 든 최악의 상황에 봉착해 있는 다저스는 15일 지난 4일부터 목근육 부상으로 결장중인 브라운이 앞으로 1달은 더 경기에 나오기 힘들다고 발표, 전력에 심각한 차질이 예상된다.
브라운은 13일 MRI 촬영검진결과 수술은 필요 없지만 최소한 1달간은 공을 던지기 어렵다는 진단을 받았다. 올시즌 6승3패, 2.60 방아율(내셔널리그 2위)을 기록중인 브라운은 이로써 7월10일에 열리는 올스타전까지도 마운드에 오르지 못하게 됐다.
다저스는 지난 11일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전에서 왼쪽 발목을 삔 주전 2루수 마크 그루질라넥을 부상자명단에 올렸는데 그루질라넥은 최근 13경기 연속 안타행진을 벌이고 있는 등 타율 0.311로 다저스 타자들 중 가장 좋은 타격을 유지해 왔다. 또한 지난 오프시즌 2,250만달러에 계약을 맺고 불러온 애쉬비가 팔꿈치 부상으로 올시즌을 전부 포기했으며 1루수 에릭 캐로스가 20일 이상 부상자명단에 올라있는 등 다저스 부상병동은 발 디딜틈이 없을 지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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