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행 신화를 만들어가고 있는 영화 <친구>가 이번엔 관객 800만 명 돌파의 대기록 수립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지난 3월 31일 개봉해 각종 흥행 신기록 행진을 계속하고 있는 <친구>는 오는 18일께 전국에서 800만 관객을 동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국내에서 상영됐던 영화 사상 초유의 기록이다. <친구> 전까지는 <쉬리>(15세 이상)의 620만 관객이 역대 최고였다.
<친구>의 800만 명 초읽기는 18세 이상 관람가 영화로서 이뤄낸 기적이며, 처음으로 관객 1,000만 명 시대의 현실화 가능성을 열었다는 점에서 값지다.
최다 흥행 기록을 <쉬리> <공동경비구역 JSA> <친구> 등 한국영화들이 1년도 되지 않아 경신하고 있지만 영화계에선 "극장 숫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지 않는 한 <친구>가 세운 ‘18세 이상 관람가 영화의 800만 명’ 기록은 당분간 깨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친구>는 10주째인 지난 1일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진주만>에게 주말 흥행 순위 1위 자리를 내줬지만 아직도 주말 관객 5만 명 선을 유지하고 있다. <친구> 관계자들은 최종 스코어를 ‘최소 820만 명’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렇게 될 경우 <친구>는 총 250억 원 가량의 흥행 수입을 올리게 된다.
정경문 기자 moonj@dailysports.co.kr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