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노사분규가 파업 이틀만인 13일 밤(한국시간) 극적으로 타결됨으로써 LA-서울 왕복노선도 15일부터 완전 정상화 된다.
이보다 앞서 14일에는 LA-서울 노선의 경우, 오전 0시30분에 출발하는 KE 012편은 정상운항되고, 오전 10시30분에 출발하는 KE 002편(동경경유)은 결항되며 오후 12시30분 출발하는 KE 018편은 정상운항한다.
또 이날 서울-LA노선은 LA에 오전 8시 도착하는 KE 001편과 오전 10시에 도착하는 KE 017편은 결항되는 대신 오후 3시20분 도착하는 KE 011편이 정상운항한다.
13일 오후 3시30분 예정대로 LA공항에 도착한 KE 011편은 보통 때에 비해 한산한 모습을 보였는데 여름방학을 앞두고 평소 같으면 95%이상을 기록했을 탑승률이 파업사태 때문에 70%대 수준으로 크게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 LA여객지점의 문홍주 차장은 "이번 파업으로 경제적으로 막대한 손실을 입었지만 고객들의 질서의식이 크게 향상됐고 불편을 최대한도로 줄이는 신속 서비스로 큰 혼란을 막았다"고 밝혔다. 아시아나 항공은 파업사태가 아직 해결되지 않았지만 LA-서울 왕복노선 운항에는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타운의 여행사들도 경기가 예년에 비해 부진한데다가 이번에 파업사태까지 겹쳐 티켓판매수입이 크게 줄어드는등 경제적으로 큰 손실을 입었다. 대륙여행사의 지니 박 사장은 "예년같으면 여름방학이 시작되면서 성수기가 시작되는 시즌인데도 불구하고 파업으로 고객들의 비행편을 옮겨주어야 하는 등 시간과 정력이 크게 허비되는등 바쁘기만 하고 수입은 오히려 줄었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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