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래스카
▶ 미본토의 20%크기 원유, 개스 매장 엄청
미국은 1867년 제정 러시아로부터 에이커당 단돈 2센트, 총 720만달러의 가격에 거대한 알래스카의 땅 덩어리를 사들였다. 궁정의 사치로 심각한 재정난에 직면했던 제정 러시아는 알래스카를 미국에 팔기로 결정하고 당시 미국의 국무장관이었던 수워드와 계약서에 서명했다.
미국 내에서도 반대가 심해 의회와 언론은 러시아와의 계약서에 서명한 수워드 장관을 향해 ‘너희 집 냉장고로나 써라’는 등의 비난을 퍼부었다. 그래서 한동안 불모의 알래스카를 ‘수워드의 어리석음’(Seward’s Folly)이라고 꼬집어 부르는 말이 유행하기도 했다.
하지만 수워드의 판단은 위대한 것이었다. 당시 알래스카를 사지 않았다면 현재의 미국은 본토의 5분의1을 차지하는 거대한 땅을 소유하고 있지 않았을 것이다. 면적 상으로는 50개주 가운데 가장 작은 로드아일랜드 보다 483배가 크고 남한 면적의 15배에 이른다.
프루드호 만에 매장된 원유는 75억배럴로 미 전체 매장량의 33%나 되고 천연개스는 34.2조 큐빅피트로 미 전체의 20%를 차지한다. 수산물 역시 연간 50억∼60억파운드의 어획량을 올려 미국 총 생산량의 절반을 차지하고 석탄은 1,200억톤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매장량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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