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랭커들이 다음주 대회를 위해 대거 불참, 거의 ‘껍데기’만 남은 LPGA투어 웨그먼스 로체스터 인터내셔널(총상금 100만달러) 2라운드에서 7명 한인골퍼들이 하나같이 뒷걸음을 쳤다. 박희정만이 10위권에 남아있는 가운데 신인왕 후보인 한희원은 실격됐고, 제니 박-최, 여민선, 하난경등은 컷오프에 걸려 일찌감치 짐을 꾸리게 됐다.
첫날 나란히 공동9위에 올랐던 ‘맏언니’ 펄신과 박희정은 8일 뉴욕주 피츠포드의 로커스트힐골프장(파72·6,200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오버파의 부진을 면치 못했다. 펄신은 버디는 2개밖에 잡지 못한 반면 보기를 7개나 저질러 5오버파 77타를 기록, 합계 3오버파 147타로 순위가 31단계나 떨어지는 초고속 미끄럼을 탔다. 이날 4오버파76타를 친 장정과 함께 공동 42위. 박희정은 그나마 1오버파 73타를 쳐 합계 1언더파 143타로 11명이 엉켜있는 12위 그룹에 남아있다.
한인 골퍼중 이날 유일하게 이븐파(72타)를 친 신인왕 후보 한희원은 합계 3오버파 147타로 컷오프를 거뜬히 통과했으나 동반자가 잘못 기재한 스코어 카드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사인했다가 그만 실격당했다.
한편 올시즌 부진했던 장타자 로라 데이비스는 이날 4언더파 68타를 쳐 합계 8언더파 136타로 브랜디 버튼을 1타차로 제치고 단독선두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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