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 로비스트 린다 김을 소재로 한 영화가 기획돼 한바탕 진통이 예상된다.
80년대 에로영화로 인기를 누렸던 배우 출신 감독 한명구씨는 최근 <로비스트>란 시나리오를 탈고해, 여주인공으로 류미오를 캐스팅하는 등 제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홍콩의 섹시 스타 서기의 특별 출연까지 교섭하고 있는 상황.
<로비스트>는 얼마 전 문제가 됐던 린다 김 사건을 전면에 내세운 작품이다. 여주인공 이름을 ‘린다 장’으로 정했을 정도로 곳곳에 린다 김과 그 사건을 차용했다.
중동이나 미국 로케이션 촬영까지 예정돼 있는 등 국제적으로 활약하는 무기 판매 여자 로비스트 이야기가 영화의 핵심이다.
문제는 린다 김 쪽에서 자신을 소재로 한 영화가 만들어지고, 게다가 류미오를 주연으로 한 것에서 시사하듯 진한 섹스 코드가 가미되는 것에 대해 어떤 반응을 보이느냐에 있다.
린다 김은 자신의 문제가 정치 쟁점으로 비화하며, 사생활이 노출되는 것을 무척 꺼렸었다. 린다 김 쪽의 반응에 따라서 <로비스트>는 한바탕 진통을 겪으며, 화제를 낳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경문 기자 moonj@daily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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