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총상금 410만달러) 이틀째 경기에서 타이거 우즈는 전날에 이어 계속 선두와 2타차 간격을 유지했고 폴 에이징어가 중간선두로 나섰다.
1일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뮈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파72·7,221야드)에서 벌어진 2라운드에서 에이징어는 프론트9에서 버디와 보기를 2개씩 주고받은 뒤 백9 13번홀부터 5연속 줄버디를 몰아쳐 이틀 합계 9언더파 135타로 단숨에 단독선두로 치솟았다. 2위 비제이 싱(8언더파 136타)에 1타차. 이 대회 3연패를 노리는 우즈는 버디 4개, 보기 1개로 3언더파를 치며 합계 7언더파 137타로 서지오 가르시아, 크리스 스미스와 합계 공동 3위를 달리며 에이징어를 2타차로 바짝 추격하고 있다. 우즈는 이날 6피트내외의 숏 퍼팅을 여러개 놓치는 퍼팅난조로 고전했음에도 불구, 전날보다 3타를 줄여 타이틀 3연패를 가시권내에 뒀다.
한편 최경주는 버디 4개,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의 롤러코스터 라이드 끝에 이틀합계 4오버파 148타를 기록해 3연속 컷 탈락 가능성이 높다. 이날 오전에 내린 비로 인해 경기가 중단됐다가 속개되는 바람에 마지막 조 3명이 라운드를 끝마치지 못해 컷 탈락여부가 확정되지는 않았으나 현재 컷오프 라인에 1타차로 밀려나있고 남은 선수들의 현 성적분포상 1타차 컷 탈락이 확실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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