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는 지금부터다."
US 여자오픈이 심한 폭우로 중단되면서 김미현과 박세리 등 한국 선수들이 경기 감각을 잃지 않고 상승세를 어떻게 끌어나가는가가 관건으로 떠올랐다.
1일 노스캐롤라이나주 서든파인즈의 파인니들스 G.C.에서 열리고 있는 US 여자오픈 2라운드 경기는 오후 2시36분(이하 현지시간)부터 전면 중단돼 2일 오전 7시부터 재개된다.
김미현은 이날 오후 12시30분에, 박세리는 오후 1시에 티오프를 시작했으나 불규칙한 날씨로 2차례 경기가 지연돼 각각 4홀과 2홀만을 마친 채 경기를 중단했다.
김미현은 후반 11번홀에서 버디를 잡았으나 13번홀에서 보기를 범해 전날과 마찬가지로 2언더파를 기록했다.
박세리는 2개홀에서 완벽한 드라이브와 아이언샷으로 그린 적중률 100%를 자랑하며 버디 기회를 잡는 등 최상의 컨디션을 나타냈으나 아쉽게 승부를 다음날로 미뤄야 했다.
2라운드 경기는 150명의 선수 중 불과 45명만이 18홀을 마쳤다. 그러나 지난해 챔피언인 캐리 웹은 이날 US 여자오픈 기록인 5언더파 65타를 기록, 선두로 뛰어올랐다.
전날 이븐파를 기록했던 펄 신은 2라운드에서 숏게임이 무너지면서 4오버파로 마쳤으며 박세리의 바로 뒷조에 속한 박지은은 1번 홀에서 버디를 잡았으나 아쉬움을 남긴 채 클럽하우스로 향해야 했다.
한편 아마추어로 출전한 한인 2세 크리스티나 김(산호세)은 1,2라운드동안 각각 3오버파와 2오버파로 합계 5오버파를 기록,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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