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애니메이션 <원더풀 데이즈>가 일본에 수출된다.
현재 제작중인 극장용 SF 애니메이션 <원더풀 데이즈>(양철집 제작, 김문생 감독)가 일본의 종합 엔터테인먼트사 앳마크(At Mark)와 미니멈 개런티 250만 달러, 50% 로열티에 사전 수출 계약을 맺었다.
250만 달러는 한국 애니메이션 일본 수출가로는 최고 가격. 애니메이션 선진국인 일본에 제작이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사전 판매된 것이라 놀라운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뿐아니라 이 영화는 올 칸 국제영화제에서 6분 프로모션 필름을 선보여 현지 폭발적인 반응을 끌어내 앞으로 유럽진출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원더풀 데이즈>는 22세기 오염된 지구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젊은이들의 꿈과 사랑을 그린 미래 SF 애니메이션. 뛰어난 컴퓨터 그래픽 기술을 동원해 3D와 2D를 결합한 영상으로 입체감과 사실감을 높인 작품이다. 유지태 우희진 정준호 등 톱스타들이 목소리 출연키로 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앳마크사는 일본 정보통신업체 프라임의 자회사로 방송 영화 음반 등 종합 엔터테인먼트를 지향하는 회사. <원더풀 데이즈>의 6분 분량 프로모션 테이프를 보고 뛰어난 영상 기술과 소재에 매료돼 수입을 결정했다. 앳마크사는 <원더풀 데이즈>를 애니메이션 시장 진입 카드로 활용할 계획이다.
지난 해 초부터 제작에 돌입한 <원더풀 데이즈>는 순제작비만 60억 원이 투입되는 애니메이션 대작으로 올해 말 제작을 마치고 내년 초 개봉 예정이다.
이동현 기자 kulkuri@daily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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