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데이빗 듀발(이상 미국),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 카리 웹(호주) 등 당대 최고의 남녀 골프선수들의 대결이 오는 7월30일 캘리포니아 팜데저트의 빅혼골프클럽에서 열릴 전망이다.
LPGA 투어 챔피언스클래식에 출전한 소렌스탐과 웹은 18일 IMG로부터 우즈, 듀발과의 혼성 대결 제의를 받았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우즈-소렘스탐과 듀발-웹이 각각 한조로 편성될 것이라는 귀띔을 받았다고 밝혔다.
ABC방송을 소유하고 있는 디즈니와 스폰서 계약을 추진하고 있는 우즈가 계약을 마무리하면 곧 ‘세기의 남녀 혼성 대결’은 공식 발표될 것이라고 소식통은 전했다.
소렌스탐은 ‘나와 우즈의 매니지먼트를 함께 맡고 있는 IMG의 마크 스타인버그가 이런 계획을 알려줬을 때 잠시도 망설이지 않고 찬성했다’고 말했다.
웹 역시 ‘평생에 다시 오지 않을 기회’라며 IMG의 남녀 혼성 대결에 응하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했다.
소렌스탐과 웹은 남자 골프의 최고 선수들과 겨루는 것은 상대적으로 주목을 덜 받고 있는 LPGA에 대한 팬들의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한편 IMG는 지난 99년 우즈와 듀발의 맞대결에 이어 지난해에는 빅혼에서 우즈와 서지오 가르시아(스페인)가 맞대결을 펼치는 특별 이벤트를 개최해 엄청난 중계권 수입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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