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루이스 곤잘레스가 올 들어 홈런 20개를 친 첫 타자가 됐으며 미네소타 트윈스의 에이스 브래드 랫키는 시즌 첫 7승투수가 됐다.
17일 신시내티 시너지필드에서 벌어진 신시내티 레즈와의 3연전 최종전에서 곤잘레스는 1회초 레즈 선발 랍 벨로부터 선제 투런홈런을 친 데 이어 9회초에는 구원투수 마크 월러스로부터 마무리 투런홈런을 때려 올해 메이저리그 첫 20호 홈런타자가 됐다. 다이아몬드백스(22승18패)는 곤잘레스가 4타점과 3득점을 올리는 활약에 힘입어 레즈를 7대2로 제압하고 시리즈 싹쓸이와 함께 연승행진을 4게임째로 이어갔다. 1, 2차전에서 연속 세이브를 따냈던 김병현은 이날 등판하지 않았다.
한편 올해 최고의 신데렐라팀 트윈스를 이끄는 에이스 랫키는 같은날 미네아폴리스 메트로돔에서 벌어진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 경기에서 레드삭스 강타선을 6안타 3점으로 틀어막고 완투승을 거두며 시즌 7승(1패)째를 따냈다. 랫키는 이날 포볼없이 삼진 6개를 잡으며 시즌 3번째 완투승을 따내 올해 메이저리그 첫 7승투수로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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