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도 블록버스터 대전에서 빠질 수 없다.
애니메이션계의 새로운 강자 자리를 굳힌 드림웍스가 다섯 번째로 선보이는 작품 <슈렉>, 애니메이션계의 압도적인 양강(兩强)인 미국과 일본의 최고 제작진이 함께 만드는 작품 <파이널 환타지>, 애니메이션계의 명가 디즈니가 내놓을 <아틀란티스_잃어버린 제국> 등이 잔뜩 기대를 모은다.
<슈렉>
많은 블록버스터가 미래로 달려가는 반면 <슈렉>은 옛날 이야기를 소재로 했다. 늪 지대에 사는 성미 고약한 괴물 슈렉이 마법에 걸린 미녀 공주를 구해내며 순수한 사랑을 이루는 과정이 환상적으로 묘사됐다.
<슈렉>은 할리우드 영화에 깐깐하기로 소문난 칸 영화제에서 올 해 경쟁 부문에 진출해 더욱 화제를 모았다. 애니메이션이 칸 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한 것은 1973년 체코슬로바키아의 SF작 <환타스틱 플래닛> 이후 27년 만이다.
<파이날 환타지> 100% 3D 모션 캡처로 제작된 <파이널 환타지>는 최첨단 화면을 장담하고 있다. 배우들이 실제 연기한 것을 모션 캡처로 딴 다음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 전혀 새로운 시각 경험을 안겨줄 것이다.
인류 멸종을 노리는 외계 생명체들과 싸우는 여성 과학자 아키(밍나 분)라는 새 영웅이 탄생할 전망.
2065년. 괴 생명체가 지구를 점령한 상황에서 인류는 레지스탕스를 결성해 싸운다. 그러나 소규모 레지스탕스가 정체불명에 압도적인 힘을 지니고 있는 괴 생명체를 이긴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 때 괴 생명체들의 언어 코드를 해독하고, 침입자들의 행동 반경을 좁히도록 만드는 신비의 힘이 존재함을 발견한 여자 과학자가 나타난다.
<아틀란티스_잃어버린 제국>
디즈니는 해마다 애니메이션 대작을 한 편씩 내놓아 세계적인 흥행을 기록했다. 올 해 내놓는 작품이 <아틀란티스_잃어버린 제국>이다. 옛날 이야기에서 주로 소재를 찾던 방식에서 탈피해 이번엔 미래 SF작을 만들었다.
정경문 기자 moonj@daily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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