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를 떠나니 이렇게 행복할 수가.”
스타를 꿈꾸는 많은 이들이 전세계에서 할리우드로 몰려들고 있다. 하지만 그곳에서의 영광을 버리고 자녀를 위해 시골에 묻혀 평범한 부모의 삶을 살며 더 행복해 하는 사람도 있다. 데미 무어(38)다.
미국의 대중 주간지 <글로브>는 돈도 명예도 모두 잊고 미국 아이다호의 조그만 도시 하일리에서 인생의 평온함을 즐기고 있는 섹시 스타 무어의 근황을 실었다.
잡지는 98년 7월 남편 브루스 윌리스(46)와 이혼한 무어가 화려한 할리우드 생활을 접고 시골의 조그만 도시에서 루머(12) 스콧(9) 탈루아(7) 등 세 딸과 전원생활을 즐기며 이혼을 상처를 말끔히 치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무어는 최근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열린 한 행사에 참가해 “할리우드는 더 이상 내게 필요 없다. 지금보다 행복한 적은 평생에 없었다”고 밝혔다.
‘평범한 엄마 무어’의 하루일과는 이렇다. 전원 주택에서 아이들과 함께 아침 식사를 하고 차로 아이들을 등교시킨다. 딸들이 학교에서 돌아온 후에는 스키와 스케이트, 숲속 하이킹 등을 하며 여가를 즐긴다. 매일 영화촬영과 행사 참가로 바쁘디 바쁜 할리우드에서의 생활과는 딴 판.
무어의 한 측근은 “무어는 돈을 벌 수 있을 만큼 벌었다.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를 맞은 것 같다. 다른 스타의 자녀들처럼 부모의 사랑을 받지 못해 아이들이 비뚤어지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며 무어가 자녀들과 전원생활을 즐기고 있는 진정한 이유를 밝혔다.
연예 활동을 접고 자녀교육에만 집중하고 있는 무어와는 대조적으로 남편이던 윌리스는 포르노배우 알리샤 클래스에 빠져 섹스를 탐닉하고 있다고.
돈도 명예도 좋지만 세계적인 스타에게도 자식이 먼저인 듯하다.
강봉구 기자 bong@daily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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