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영화감독 겸 배우 우디 앨런이 지난 90년대에 영화를 함께 제작했던 옛 친구이자 전 동업자인 진 두마니언을 상대로 법정소송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10일 밝혀졌다.
한국계 입양아 순이와의 결혼으로 국내에도 잘 알려져 있는 앨런은 맨해튼 뉴욕주 최고법원에 제출한 소장에서 두마니언과 그가 운영하는 영화제작사 스위트랜드가 동업으로 제작한 영화 8편의 수익금 일부를 착복했다며 수익금 내역을 공개시켜 줄 것을 법원에 요청했다.
앨런은 두마니언과 함께 <마이티 아프로디테>와 <와일드 맨 블루스>, <스몰 타임 크룩스> 등 8편의 영화를 함께 제작했으며 모든 수익금의 절반을 받기로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앨런은 작년 3월 드림웍스와의 동업을 위해 두마니언과의 동업관계를 청산했다..
두마니언은 앨런이 받아야 할 수익금은 모두 지불했으며 법정에서 이를 입증할 것이라고 밝히고 오랜 친구였던 앨런이 법정소송을 제기한 것에 대해 연민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뉴욕=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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