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이 사귀었던 남자도 괜찮아.’
기네스 팰트로(29). 귀족 같은 이미지의 할리우드 스타지만 그녀도 남자 복은 별로 없는 편이다. 사귀는 사람마다 오래 가지 못했고 상처만 깊어 갔다.
그러던 팰트로가 이제 새 남자친구를 만났다. 그것도 아역스타 출신의 영화배우 드류 배리모어(26)의 옛 애인을 말이다.
미국의 대중 잡지 <글로브>는 팰트로가 <스크림2>에 출연했던 배우 루크 윌슨(29)과 열애에 빠졌다는 소식을 실었다.
잡지는 팰트로와 윌슨이 새 영화 <로열 테넨바움스>(Royal Tenenbaums)를 찍으면서 가까워졌고 최근 뉴욕의 한 호텔에서 같이 묵는 장면이 목격되면서 뜨거운 사이라는 소문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팰트로의 한 측근은 <글로브>와의 인터뷰에서 "좋은 친구사이일 뿐이다. 친구로서 서로에게 호감을 갖고 있는 정도"라며 극구 부인했다. 하지만 남녀가 호텔에 같이 투숙하는 장면이 목격됐는데 과연 친구사이일는지.
팰트로는 그동안 그야말로 잘 나가는 남자들과 사귀었으나 번번이 깨지고 말았다. 4년전에는 브래드 피트(38)와 열렬한 사이였지만 결국 실패했다. 피트는 결국 지난해 시트콤 <프렌즈>의 스타 제니퍼 애니스턴과 결혼했다.
또 <셰익스피어 인 러브>에서 공연했던 벤 애플렉(29)과는 지난해 여름 결별했고 최근에는 케첩왕이라 불리는 ‘하인즈’사의 크리스 하인즈와 헤어지는 아픔을 겪었다.
새 남자 친구인 윌슨 역시 배리모어와의 아픔을 간직하고 있어 서로에게 끌린 것 같다고 잡지는 전했다.
강봉구 기자 bong@daily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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