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팀 로빈스 밖에 없어요.’
할리우드의 매력적인 여배우 멕 라이언(39). 지난해 7월 남편인 영화배우 데니스 퀘이드(47)와 9년간의 결혼생활을 정리했고, 그 뒤 사귀던 올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수상자 러셀 크로(36)와도 이별, 또 다시 홀로 남았다.
그런데 라이언이 요즘 수잔 새런든의 남편인 팀 로빈스(42)와 한 밤에 데이트를 즐겨 둘이 연인사이가 아니냐는 소문이 새록새록 번져 나오고 있다 .
미국의 대중 잡지 <글로브>는 최신호에서 라이언과 로빈스가 밤 10시30분에 로스앤젤레스의 한 식당에 다정하게 팔장을 끼고 들어가 보드카를 마시며 데이트 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또 둘은 밤 늦게 까지 이야기를 나누다 헤어졌다고.
이 잡지는 지난 94년 로맨틱 코미디 <아이큐>(IQ)에서 공연하며 좋은 감정을 가졌던 라이언이 최근 자신의 친한 친구에게 "로빈스는 모든 여성의 꿈이다. 지적이고 유머가 넘치며 감싸주고 싶고 집에 데려다 주고 싶을 정도로 모성본능을 자극한다"며 풋풋한 애정을 표현했다고 전언.
하지만 로빈스의 주위에서는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니다.
로빈스는 여배우 수잔 서랜든(54)과 13년째 결혼생활을 하고 있으며 둘 사이에는 아들 존 헨리(11)와 마일즈(8)가 있어 자칫 라이언이 로빈스_서랜든 부부의 금슬을 깨 놓지는 아닐까 하는 것이다.
로빈스의 한 측근은 "로빈스는 라이언의 최근 어려움을 상담해줄 만큼 각별한 친구일 뿐이다.
둘 사이에는 어떠한 로맨틱한 일도 벌어진 바 없다"고 잘라 말했다.
남편과 헤어지고 남자 친구도 떠나 정신적인 방황을 하고 있는 라이언.이제 스스로 ‘라이언 일병 구하기’에 나선 것은 아닌지.
강봉구 기자 bong@daily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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