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전주국제영화제가 27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전주에서 개최된다.
전주국제영화제는 내용 형식 등에서 주류영화의 흐름을 거스르는 대안영화에 주목한다.
올해도 ‘디지털’ ‘대안’ ‘아시아 인디’를 키워드로, 영화제 정체성을 확립할 계획이다.
개막작 <와이키키 브러더스>(명필름, 임순례 감독)를 시작으로 30여개국, 200여 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대부분 전주국제영화제가 아니고는 보기 어려운 독특한 작품들.
<북경 자전거>(중국ㆍ왕샤오사이 감독) <아름다운 빈랑나무>(대만ㆍ린?성 감독) 등 국제 영화제 화제작과 <데드 오어 얼라이브>(미이케 다카시 감독) <강령>(구로자와 기요시 감독) 등 아시아 인디 영화 대표작도 볼 수 있다. 올해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후보에 오른 멕시코 영화 <아모레스 페로스>도 국내 최초로 상영된다.
한국 영화 회고전도 재미있는 기획이다. 60년대 <명동44번지>(고영남 감독)에서 <다찌마와Lee>(류승완 감독)까지 건달 영화의 계보를 샅샅이 뒤져 본다.
영화제 홈페이지(www.jiff.org)나 인터파크(www.ticketpark.com)에서 입장권을 예매할 수 있으며, 관람료는 개ㆍ폐막작 8,000 원, 일반작 4,000원이다.
이동현 기자 kulkuri@daily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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