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댈러스 카우보이스의 황금시대를 이끌었던 두 주역 쿼터백 트로이 에이크만과 풀백 대릴 잔스턴이 이번에는 팍스 네트웍의 아나운서 부스에서 다시 만났다.
팍스사는 16일 에이크만이 올 가을 NFL 시즌부터 NFL 해설가로 네트웍의 제2 중계팀 아나운서인 딕 스탁턴과 호흡을 맞추게 되며 에이크만의 카우보이스 팀메이트 잔스턴도 합류, 3명 중계팀을 이루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예리한 패싱의 에이크만과 불도저 스타일의 러싱과 블로킹으로 ‘무스’라는 별명을 지닌 풀백 잔스턴은 카우보이스가 90년대 카우보이스를 3차례나 수퍼보울 정상에 이끈 절친한 친구사이로 이번에는 해설가로 다시 팀메이트가 된 셈. 팍스의 넘버1 중계팀인 아직도 팻 서머롤-잔 매든 콤비이며 스탁턴은 지난해까지 맷 밀런과 제2팀을 이뤘으나 밀런이 디트로이트 라이온스의 구단사장으로 가는 바람에 파트너를 잃었다. 준수한 용모와 예리한 분석력을 갖춘 에이크만은 여러 네트웍으로부터 해설가로 최적평가를 받으며 적극적인 스카웃 제의를 받았으나 친구 잔스턴과 함께 일할 수 있는 기회 때문에 팍스행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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