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경비구역 JSA>의 제작사인 명필름(대표심재명)과 투자.배급사인 CJ엔터테인먼트가 지분을 맞교환함으로써 전략적 제휴관계를 맺는 방안을 심도있게 검토하고 있어 영화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14일 영화계에 따르면 그동안 명필름이 제작하는 영화에 전액 투자를 해온 CJ엔터테인먼트는 명필름의 지분 10%(30억원)를 인수하고 명필름도 CJ엔터테인먼트의 일정지분을 넘겨받아 한층 굳건한 제휴관계를 맺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방안이 현실화하면 명필름은 안정적인 제작자본과 배급라인을, CJ엔터테인먼트는 제작사인 명필름의 영상 콘텐츠를 각각 확보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있다.
두회사 관계자들은 "양사 지분을 맞교환해 긴밀한 제휴관계를 유지하는 방안을깊이 검토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그러나 아직까지 결론이 나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이와는 별도로 CJ엔터테인먼트는 명필름이 100억원 규모로 조성한 영상전문투자조합인 `페타 엔터테인먼트’에 20억원을 투자했다.
페타 엔터테인먼트는 CJ엔터테인먼트와 명필름이 각각 20억원, 중소기업진흥공단이 30억원, 새롬엔터테인먼트가 10억원, 페타캐피털이 15억원, 서울음반이 5억원을 각각 출자한 영화펀드다.
이와 관련, 명필름은 오는 17일 별도의 사업발표회를 갖고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이명조기자 = mingjo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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