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풋볼 BCS랭킹 ‘점수차 가중치’ 논란
’몇 점차로 이겼는가는 과연 얼마나 중요한가.’
플레이오프 제도없이 투표로 내셔널 챔피언을 가리는 대학풋볼에서 이 문제는 항상 논란의 대상이었다. 똑같은 상대에 3점차로 아슬아슬하게 이긴 것과 50점차로 대승을 거둔 것이 같은 평가를 받을수는 없다는 의견과 똑같은 1승인데 차별대우를 받아선 안된다는 의견이 팽팽하게 맞선 것. 객관적으로 챔피언을 가리기 위해 보울챔피언십시리즈(BCS) 제도가 도입된 후에 이 문제는 더욱 큰 논란의 대상이 됐다. 코치들은 BCS 랭킹의 주요부문을 담당하는 8개 컴퓨터 랭킹의 대부분이 점수차를 랭킹포인트에 반영하기 때문에 경기에서 이미 승리가 확정된 팀들이 승리에 만족하지 않고 점수차를 더 벌리려고 하는 경우가 많다며 경기에서 점수차를 랭킹산정과정에서 제외시킬 것을 주장하고 있다.
28일자 USA투데이에 따르면 BCS 관계자들도 무작정 점수차로 랭킹포인트를 더 얻는 것에 문제가 있다는 점을 인정, 컴퓨터 랭킹관리자들에게 경기점수차를 랭킹산정요소에서 제외시켜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랭킹 관계자중 상당수가 이에 거부감을 표시, 앞으로 이 문제가 어떻게 판가름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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