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7주 황금시간대 중계경기 시청률 사상최악 (1.6%)
NHL의 대안세력을 자처하며 기세좋게 출범한 XFL이 결국 얕은 밑천을 드러낸 것인가. 지난달 초 개막전때 NHL 올스타전보다 높은 TV시청률(9.5%)을 자랑한 XFL이 7주째를 맞아 프라임타임 프로그램 사상 최악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AP통신은 20일 닐슨 미디어 리서치 조사 결과 지난주 토요일 프라임 타임에 주관방송사인 NBC 채널을 통해 중계된 XFL 7주째 경기 시청률이 1.6%에 불과했다고 보도했다. 이같은 시청률은 3대 방송사(NBC·ABC·CBS)의 프라임 타임 프로그램중 ABC가 지난 97년 8월30일 방영한 ‘마약 특집’과 함께 가장 낮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또 3대 방송의 스포츠 관련 프로그램으로는 지난해 6월3일 ABC의 NHL 스탠리컵 시리즈 3차전(2.3%)에서 집계된 최악시청률 역대1위 기록보다 형편없는 수치다.
이에 대해 NBC측은 "요즘들어 XFL과 NCAA 농구 토너먼트가 토요일에 맞물리고 있기 때문에 일어나는 대수롭지 않은 현상"(스포츠담당 부사장 케빈 설리반)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으나 스포츠계 안팎에서는 "NFL의 돌연변이에 불과한 XFL이 한계점에 도달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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