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골뱅이 실명제’서 대담한 연기-스태프 눈 휘둥글
청순한 마스크의 신인 여배우가 대담한 노출 연기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원조교제를 소재로 한 영화 <골뱅이 실명제>(미래영상, 석도원 감독)의 여주인공 신혜정(20ㆍ서일대 연극영화과 1년)이 그 주인공이다.
신혜정은 <골뱅이 실명제>에서 원조교제로 학비를 벌어 학교에 다니는 소녀 가장 ‘진애’를 연기한다. 친구들에게 왕따를 당하고, 원하지 않던 임신을 하는 등 고통스런 삶을 사는 배역.
영화 <골뱅이 실명제>는 최근 사회문제화 되고 있는 원조교제에 초점을 맞춘 청춘영화.
청소년들의 고민과 그들을 둘러싼 문제들을 짚어나가면서 파생하는 얘기들을 밀도있게 그렸다.
이 영화에서 두어 차례 진행된 섹스신 촬영에서 신인임을 의심케 하는 대범한 연기로 스태프의 눈을 휘둥그레하게 했던 신혜정은 "처음 하는 야한 연기라 두려웠지만 내 실수 때문에 고생하는 스태프에게 미안해서 더 열심히 했다"고 말하는 사려 깊은 신세대다.
160cmㆍ46kg의 단아한 몸매로 피아노 연주가 특기라는 신혜정은 "비록 야한 영화지만 톡톡 튀는 연기로 눈길을 모으겠다"고 당차게 말한다.
아버지 신승호씨는 충무로 의 산 증인이라 할 만큼 영화 현장에서 30여년 일한 기획자. 때문에 신현정은 대를 이은 영화인 2세인 셈이어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동현기자 kulkuri@daily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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