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제당과 동양제과가 선점하고 있는 극장사업에 롯데쇼핑이 본격 가세할 태세여서 3파전이 예고되고 있다.
롯데백화점을 운영중인 롯데쇼핑은 롯데 백화점 광주점, 대전점, 일산점 등에 극장을 개관한데 이어 오는 2003년 문을 여는 전주점에 6개관 1천여석 규모의 영화관을 운영할 방침인 것으로 1일 알려졌다.
내년에는 부산, 울산, 창원점에 7-12개관 규모의 `롯데시네마’를 개관할 예정이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롯데측은 앞으로 새로 개관하는 백화점마다 영화관을 갖춘다는 계획이어서 향후 극장사업 추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지난 98년 멀티플렉스(복합상영관)를 처음 선보인 제일제당의 CGV극장은 올해안에 전국적으로 30여개의 CGV체인망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메가박스 극장을 운영중인 동양제과도 100개 스크린을 추가로 세우겠다는 구상이다.
이처럼 제일제당, 동양제과, 롯데쇼핑이 전국유통망을 무기삼아 극장체인망 확보경쟁에 나섬에 따라 극장가의 대형화는 갈수록 심화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대기업간 치열한 선두다툼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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