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배우 신일룡(52)이 세계적인 커피 체인점인 ‘시애틀즈 베스트 커피’ 한국 프랜차이즈 독점 계약을 체결한 후 명동에 1호점을 개점.
지난 20여년간 영화보다 외식 사업에 전념하며 사업가로 명성을 날려온 신일룡이 개점한 명동점은 150평 규모의 4층짜리 건물 전체를 매장으로 꾸며 독특한 커피의 맛을 제공하고 있다.
’시애틀즈 베스트 커피’는 ‘스타벅스’와 함께 커피 프랜차이즈 양대산맥으로 꼽히며 미국에서 80여개의 직영 카페 및 5,000여개의 레스토랑과 하버드 대학 등에 커피를 제공하고 있다.
외국의 ‘시애틀즈 베스트 커피’ 프랜차이즈는 각국의 재벌들이 차지하고 있어 이번 신일룡의 프랜차이즈 국내 독점 계약은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곧 중구 서소문과 부산에 점포를 내는 등 올해안에 11개 점포를 낼 계획이다.
여러 외식업체를 거느리고 있는 신일룡은 ‘시애틀즈 베스트 커피’와 나머지 외식 업체들을 CFC 코리아로 통합해 토탈 외식업을 지향하고 있다.
1970년 <전쟁과 인간>으로 영화계에 데뷔한 신일룡은 <증언> <평양폭격대> <빨간마후라> 등 60여편의 영화에 출연한 왕년의 톱스타.
"이제 영화출연도 하고 TV에도 출연, 연기자로서도 진면목을 보여야지요" 라는 신일룡은 제주도에 호텔식 극장도 지을 계획이다.
<사진> 시애틀즈 베스트 코리아 명동점 개장 행사에서의 신일룡과 시애틀 배스트 커피의 샘 프랭크 부회장(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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