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프러스 칼리지 흑인 학생과장 프레드 칼호운이 13일 학생 카운슬러로 전보 발령된 것과 관련, 이 대학 학생들과 전국 유색인종지위향상협회(NAACP) 오렌지카운티 지부는 거센 반발을 보이고 있다.
학생들은 칼리지에 재학중인 학생들의 인종별 분포가 다양화되고 있는 것과 비례해 교수진도 인종별로 다양화돼야 한다고 주장해 왔는데 이번에 칼호운 과장의 전보 발령은 자신들의 요구를 무시하는 전형적인 처사라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칼리지측은 칼호운 과장의 전보 발령은 비록 매니저급에서 밀려난 것이기는 하지만 강등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칼리지측은 칼호운 과장에게 풀타임직 카운슬러(연봉 8만7,925달러) 자리를 제공했는데 이같은 연봉은 이전과 비교, 1만1,000달러나 삭감된 금액이다.
현재 칼리지에 재학하고 있는 학생은 1만3,790명으로 이 가운데 백인이 38%로 가장 많고 다음은 히스패닉(24%), 필리핀인을 제외한 아시안(18%), 필리핀인(7%), 흑인(5%), 태평양 연안국 출신 학생(1%)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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