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부터 폐업 시작이다."
웹비즈니스의 속성을 파악하지 않은 채 유명세를 이용 웹사이트에서 떼돈을 벌려던 스타들의 웹사이트가 문을 닫기 시작했다.
유명 스타들이 웹 비즈니스에 문을 두들기기 시작한 것은 지난 98년 부터였다. 당시만 해도 웹 비즈니스를 하면 일확천금을 얻을 수 있다는 분위기가 팽배해 각 분야의 스타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인터넷 사업에 뛰어 들었다. 이는 미국과 한국 그리고 전 세계적인 추세였다.
투자자들도 스타들이 뛰어든 인터넷 사업에는 사업계획서도 보지 않고 거액 투자를 할 정도였다. 하지만 온라인에 대한 노하우와 성공사례 자료가 부족한 이유 때문에 스타들의 인터넷 사업은 생각만큼 수익을 창출해 내지 못했다.
그 대표적인 회사가 MVP.com이다. 스포츠계의 거물 마이클 조던, 웨인 그레츠키, 잔 엘웨이가 합자해 세운 MVP.com은 그동안 만성적자에 시달리다가 결국 웹컨텐트 전문 업체인 스포츠라인 닷 컴(sportsline.com)에 매각돼 43명의 직원이 일자리를 잃었다.
업계 전문가들은 MVP.com 처럼 ‘온라인 감각’이 결여된 유명세만으로 밀어 붙이는 웹사이트들은 앞으로 계속 문을 닫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에서도 유명 연예인들이 인터넷 방송국등의 설립에 참여한 바 있는데 이들 회사들도 조만간 자금난으로 문을 닫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한 인터넷 전문가는 이같은 현상에 대해 "너무나 당연한 일이다. 거품이 빠지는 현상이고 컨텐트와 커머스 그리고 커뮤니티가 조화 되지 않은 웹사이트들은 계속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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