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카운티 일원 각급 학교에 재학중인 학생들의 학업성적이 진일보했으나 캘리포니아주 카운티별 비교시 오렌지카운티 학생들의 학업성적 순위는 한 단계 물러난 것으로 나타났다.
캘리포니아주 교육부는 지난해 10월 스탠포드 9 테스트 결과에 기초, 각급 학교들의 학업성취 지수(API)를 발표한데 이어 16일 학생들의 가정환경, 영어구사력 등을 포함, 비슷한 환경에 처해 있는 학교들의 API를 비교, 순위를 매긴 결과를 공개했다.
이 결과에 따르면 2000년 오렌지카운티 전체 학교의 중간점수는 697점으로 전년대비 25점이나 높아졌음에도 불구, 카운티별 비교시 순위는 7위를 기록, 지난해 6위에서 한 단계 밀렸다. 1위는 샌타클라라 카운티로 학교들의 중간점수는 723점이었다.
교육부는 학생들의 학업성적을 향상시킬 목적으로 API가 매년 5% 높아진 학교에 후원금을 지급하는 한편 모든 학교들이 800점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정해 놓고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해 줄 것을 권면하고 있다.
교육부는 2000년 오렌지카운티에서 API가 800점을 초과한 학교는 전체 학교의 34%를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대비 10%포인트 증가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오렌지카운티에서 전통적으로 학생들의 성적이 월등한 어바인, 카피스트라노 통합교육구 산하 각급 학교 API는 환경이 비슷한 다른 학교들의 API와 비교할 때 그리 뛰어나지 못한 것으로 밝혀졌다.
학생 혹은 학부모들은 인터넷(웹사이트 주소 api.cde.ca.gov.)에서 전체 학교들의 API를 파악할 수 있다. 이를 읽는 방법은 2000 API는 지난해 봄에 치러진 스탠포드 9 테스트 결과에 기초한 학교 점수. 2000년 랭킹은 캘리포니아주 전체 학교들의 순위로 1부터 10까지 분류되어 있으며 10은 학교순위가 전체 학교 가운데 상위 10%에 속하는 것을 의미한다. 유사학교 순위는 환경이 비슷한 100개 학교들의 순위를 매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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